스피커의 구조와 재료

스피커의 구조와 재료

1. 스피커의 기능

사람의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20Hz ~ 20KHz 의 기계적 진동이다. 스피커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성 또는 소리를 발생하는 전기부품이다. 스피커의 응용분야는 전화기, 이동 통신 휴대폰, 컴퓨터, TV, 카세트, 음향 기계,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스피커 기능은 전기적 전류 에너지를 기계적인 소리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변환기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2. 스피커 기술의 발전

스피커의 기술혁신은 80년대 디지털오디오. 90년대 휴대폰의 확대보급에 의해서 가속되었다. 비약적으로 녹음음질이 향상되어 고성능 스피커가 필요 불가결하게 되었다.

음질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진동판소재는 펄프 일변도에서, 수지, 선진복합재료(ACM), 금속, 세라믹스, 바이오 재료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멀티 미디어 컴퓨터의 일반화, AV( 오디오, 비주얼)기기의 발달, 그리고 카스테레오의 보급에 따라, 여러 환경에서 "좋은 음"을 추구하게 되어 개별용도에 특수한 특성이 요구되고 있다. 지향 스피커의 방향성, 차량탑재스피커의 경량화, 휴대폰의 경량화와 고품질 스피커가 요구된다.

" 디지털이 스피커를 혁신한다. "

디지털 음악인 CD(콤펙트 디스크)의 1980년대 등장이래, LD (레이져 디스크), DAT(디지털, 오디오, 테이이프), 위성방송등의 음성/음악의 디지털화가 급진전되어, 음질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종래의 아날로그의 경우, 레코드 바늘의 능력이나, 암(Arm)의 공진 때문에 초저음 역부터 초고음 역까지 기록 재생할 수가 없었다. 또한 기록할 수 있는 신호레벨의 폭 (Dynamic Range)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근년의 디지털화에 의해 20 Hz~20 KHz( 셈플링 주파수에 의한 제한은 있음)까지의 넓은 주파수 대역에 결쳐 새의 울음소리 같은 미소한음부터, 폭발음과 같은 대음량까지 찌그러짐 없이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고품위의 음을 충실히 재생하기 위해 음의 출구가 되는 스피커 시스템의 고성능화가 추진되어야 한다.

3. 스피커의 단순한 구조

스피커가 세상에 등장한 이래, 원리적으로 거의 변화되지 않고, 구성부품수도 적다. 역으로 말하면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부품이 갖는 역할이 대단히 크게 된다. 넓은 주파수 대역을 취급하기 때문에 하나의 재료 바꾸는 것에 따라 음질도 크게 변화한다. 이 때문에 우수한 재료의 개발, 선정은 스피커 시스템을 제품화 할시 성능에 직결하는 중요한 작업이 된다.

스피커 시스템의 구성 요소는 진동판, 엣지, 뎀퍼, 영구 자석, 후레임 재료, 접착제, 인클로우져 등 부품으로 구성되며, 각 부품의 재료의 이용 상황은 아래와 같다.

스피커	스피커 유니트	진동계 (진동판,더스트 켚)
		지지계(뎀퍼, 엣지)
		자기회로 (폴피스, 프레이트, 영구자석)
		구동계 (보빈)
		기타 (접착제)
	Incloser	상자 통
	기타	흡음계
	기타	네트워크 (주파수영역별 전선연결)

표1. 스피커 시스템 구성

대표적인 스피커 시스템 구성은 대구경의 저음용과 소구경의 중고음용 수 개의 스피커 유니트를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주파수 분활 회로와 연결, 인클로우져 라는 상자에 넣어져있다. 스피커 유니트는 다시 진동계, 지지계, 자기회로, 구동계 등으로 분류된다. (표1)

그 중에서도 진동계는 프로그램 소스의 전기 신호를 기계진동으로 변환하여, 최종적으로는 음파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음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부품의 하나이다.

진동판

4.1 상반되는 세 가지의 요구

구동계에서 전기 신호를 변화하는 것에 따라 발생하는 기계진동은 진동판에 전달된다.

진동판은 전후공기를 밀어 소밀파를 발생시켜, 이것이 음파로 되어 우리의 귀에 들린다. 진동판의 진동방식에 따라 음질이 크게 변화한다. 스피커에 요구되는 성능은 입력된 전기 신호를 충실히 재생하는 것이다.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보다 넓은 주파수 범위에까지 크고 그러면서도 일정 음압의 재생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스피커의 주파수 특성 곡선에서 보면, 최저공진주파수 (Fa; 저음재생주파수의 한계) 부터 고역공진주파수 (Fb; 고음재생주파수의 실질적인 한계) 의 범위가 넓으면서도, 음압이 높고, 요철이 적은 평평한 형태를 묘사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스피커 특성을 실현하는데는 진동판에 3가지 특성이 요구된다. 우선 제일 먼저 (1) 비탄성율(Elasticity/P)이 높은 것이 요구된다. 고역공진 주파수는 음속에 비례하지만, 음속은 비탄성율 ( )의 평방근 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최저 공진 주파수가 일정하면, 비탄성율이 높은 만큼 재생주파수 대역을 확대시킬 수 있다.

(2) 두 번째는 내부손실이 근 것이 요구된다. 주파수 특성그래프의 요철은 진동계에서 발생하는 많은 공진이 날카로운 것에 기인한다. 내부손실 ( )이 크면, 공진의 피크를 평탄하게 할 수 있다.

(3) 세 번째의 조건으로서 가벼운 것이 요구된다. 일정 에너지의 입력신호로부터 보다 큰 음압을 얻으려면, 진동판을 포함한 진동계가 가벼울수록 좋다. 즉, 비탄성율과 내부손실이 같이 크고 경량의 소재가 진동판으로서 이상적이지만 이 요구사항들은 상반관계에 있다. 이 때문에 3 가지 조건을 모두 우수하게 적합시킨 진동판 재료를 찾는 것이 좋은 음의 스피커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

4.1 계속 진화되는 진동판 재료

진동판재료의 변천을 추적해 보자, 70년대 이전에는 모든 진동판은 천연 펄프였다. 80 연대에 들어와서 마이카 강화 폴리프로필렌(PP), 흑연 강화폴리염화 비닐(PVC)등의 수지계진동판, 탄소섬유가 파라계 아르미드 섬유를 사용한 복합화진동판, 하니캄구조의 진동판등이 개발되었다. 80년대는 합성소재가 주목을 집중한 10년 간이었다. 그러나 90년대에는 바이오 테크노로지를 구사한 재료가 개발되어 다시 천연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재료는 완전히 교체되는 것이 아니고, 종래의 재료와 공존하고 있다. 현재 다종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진동판이 사용되고 있다. ( 표 2)

표2. 주요 진동판 재료

펄프계	펄프	그라후트 펄프, 설화 이드 펄프 (침엽수계)	1
	혼초	천연 섬유 (린다, 가폭크, 마)	2
		합성섬유 (레이욘, 폴리에지렌)	3
		강화섬유 (탄소섬유, 알미드)	4
		동물섬유 ( 양모, 건, 고라-갠 )	5
바이오계	셀루로스	박테리아 생성 호야외각+ 펄프	6
바이오계	기타	알긴산 ( 해조 ), 면	7
섬유강화	탄소섬유	에폭시 메트릭스, 폴리프로피렌메트릭스	8
수지계	복합계	알미드, 고강력 폴리에지렌/탄소 섬유, 하니캄스킨재	9
	사출성형	폴리프로피렌, 폴리 에지렌, 테레 후다레드 액정폴리마	10
	필름	폴리이미드, 폴리에텔이미드, 알미드	11
금속계		알미늄, 티타늄, 베리리움, 마그네시윰	11
세라믹		다이아몬드 ( 비정질, 결정질), 그라화이드,아모르화스카본, B4C, Al2O3, TiN, TiCN	13
기타	직포	면직포, 폴리에스텔직포상에, 고무폴리우레탄수지, 아크릴 수지 등을 코팅	14

(표 2) 주요 진동판 재료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펄프 "

펄프를 초지해서 만드는 콘지(cone paper)는 저가이기 때문에 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재료이다. TV, 라디오를 비롯하여 CD, 레디오, 카세트의 내장 스피커의 대부분은 펄프계이다.

일반적으로 콘지는 적당한 내부손실과 강성을 가지고 있고 특성과 형상의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 섬유와의 혼초, 함침, 표면 코팅 등으로 용이하게 복합화해서 특성을 바꿀수 있다. 제조도 용이해서 형상의 변경도 간단히 가능하다.

콘지에는 주로 침엽수계의 펄프를 사용하고 있다. 침엽수계의 펄프는 광엽수계 펄프에 비해 섬유가 길기 때문에 콘지로 했을 때 저밀도에서 고압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 내부 손실과 강성을 높일 수 있다.

"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수지 재료"

콘지 보다 조금성능이 좋은 수지계 진동판도 보급되고 있다. 80 연대의 주력제품이었던 미니콤포넌트와 스테레오가 수지계 진동판의 보급을 촉직시켜, 현재에는 진동판의 주요재료중의 하나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지계 진동판 재료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폴리프로필렌(PP)이다.

폴리프로필렌은 실온부근에 있어서의 내부손실이 최대의 수지로서 공진의 억제 효과는 말할 것도 없다, 더욱이 밀도도 적어 가벼운 진동판을 만들 수 있다. 반면, 탄성율이 낮은 것이 결점이다. 이 때문에 비탄성율을 올리기 위해서 마이카, 타르크등의 광물질이나, 탄소섬유, 글라스 섬유, 우이스카 등의 저밀도 강화섬유를 첨가한다든가, 결정화도를 높여 사용한다. 폴리프로필렌의 성형은 초기에는 진공성형이 대부분이였는 데, 유동성이 좋은 개질 폴리프로필렌이 개발된 이래 사출 성형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와서 액정 폴리마(LCP)를 사용한 진동판이 개발되어있다. 액정폴리마는 사출성형하면 용이하게 배향되어 높은 비탄성율을 나타내고, 다층구조로 되기 때문에 내부손실이 크다. 양특성 공히 폴리프로필렌을 크게 상회한다. 이외에 중고음용 진동판으로, PET (폴리에치렌 테레후다레이트) 필름, 파라계알미듬필듬, 차량탑재용으로서는 내열성이 우수한 폴리에텔이미드(PEI) 필름, 폴리이미드(PI) 필름등이 사용되고 있다.

" 고급 오디오 지향 ACM "

고급형의 스피커 진동판에는 ACM도 사용되고 있다. 강화섬유로서는 탄소섬유직포,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나 고강략 폴리에치렌섬유와의 교직품 또는 적층품이 주이다. 메트릭스 수지에는 에폭시 비닐에스텔이라고 하는 열경화수지를 사용한다. 이들은, 비강도와 비탄성율이 높고 가벼워 바란스가 우수하다.

이 때문에 이 수년이래 고성능 스피커용 진동판 재료의 주류가 되었다. 최근에는 더욱 기술개발이 진전되어, 열경화 수지 의 결점으로 되어 있는 내부 손실이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하니컴이나 내부손실이 큰 다른 재료와 복합하는 등 구조면의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열경화수지의 결점을 근본부터 해결할 수 있는 매트릭스수지로서 폴리프로피렌이 주목되어, 탄소섬유직포/ 폴리프로필렌 계의 진동판도 개발되어있다.

" 고음지향진동판은 소재격 전구 "

금속 진동판으로서, 티타늄, 듀랄루민(Duralumin)등의 알미늄합금, 마그네슘합금, 베릴리움(Berylium) 등의 비탄성율이 크고 밀도가 적은 경금속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중, 가공이 간단하고 내구성도 우수한 티타늄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속진동판은 비탄성율은 크지만 내부손실이 적어 스피커용으로 사용시 예리한 공진이 고음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중고음역용의 진동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수년전부터 표면을 세라믹스화한 진동판도 등장해 있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열이나 방전에 의해 분자 【티타늄/보론 (Boron 붕소) 확산, 티타늄/질소 확산】Ion Plating(이온한 진동판 【티탄늄/Alumina(반토)용사, 질화티타늄, 다이야몬드상탄소막】 Plasma CVD 법이나 졸겔 ( ※ 주; Sol-Gel, 교질용액-교화체)법을 사용한 세라믹스 진동판 (전결정질다이야몬드, 비정질탄소, 다결정 AlO등)이 활발히 개발되어 왔다.

이들은 비탄성율을 향상시킴에 따라 고역공진주파수를 더욱 고 주파수쪽으로 늘려서, 재생 주파수 대역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금속진동판을 사용한 중고음용 진동판으로 사용할 경우, 수십 μm(주; 마이크로미터)이하의 박육화와 엄격한 촌법정밀도가 필요하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일부 매니아(mania) 용 초고급품에 사용되고 있는 데 불과하다.

" 생물 유래의 자연적인 소재에 주목 "

진동판재료는 물리적으로 이상적이라고 하는 「고비탄성율」, 「고내부손실」의 재료를 요구하는 개발이 진척되어 약 10 년 전의 폴리프로필렌 진동판을 계기로 석유에서 합성한 인공재료쪽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CFRP 진동판이나 세라믹스 진동판 등의 첨단재료의 등장에 의해, 개발은 정점에 달했다. 그런데, 이들 최신의 합성 기술을 구사한 스피커는 생각치 않은 결점이 나타났다. 물리 특성은 우수하지만, 재생음에 독특한 인공적인 울림이 남아버리는 점이다. 원인은 합성한 재료에 특유의 "균질성"에 있다. 그래서 90 연대에 들어와서는 적당한 불균질성을 갖는 천연재료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현재, 스피커의 진동판으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 최신의 기술로 천연재료에서 만들어진 바이오(Bio)계 진동판이다. (표3, 도5)

목재 펄프를 초지해서 만드는 콘지는 폭이 약 30-60㎛의 목재 펄프 섬유가 퇴적해서 겹쳐진 부분이 무수한 네트워크(NetWork)를 형성한다.

종래의 콘지의 결점은 네트워크를 결합하고 있는 수소 결합의 힘이 약하고 강성이 부족해 버리는 점이었다. 그래서 네트워크의 결합력이 강한 셰루로-스나 그 유도체인 알긴(Algin)산, 도한 네트워크의 보강 효과가 있는 셰라믹스 등을 사용해서 강성을 높인 소재가 개발되었다.

특히 미세한 셰루로-스는 표면적이 크고, 미세 셰루로-스 동사 또는 목재 펄프와 수소결합하여 강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쉽다. (도6)

이 미세한 셰루로-스는 생물이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여러 가지 생물을 주목하였다.

종류	내용	비중	내부손실 (tanθ)	음속 (m/sec)
셰루로스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셰루로-스 100%	1.200	0.042	4990
셰루로스	멍게/우렁쇵이의 외피의 셰루로-스를 정제, 미세화해서 목재 펄프와 혼초	0.618	0.065	2220
알긴산	해초에서 알긴산을 추출,섬유화해서 탄소섬유와 같이 목재 펄프와 혼초	-	0.046	3160
산화규소	벼껍질을 소성해서 얻은 산화규소를 목재 펄프와 혼초	0.716	0.060	2620
셰루로-스	지시마조릿대(작은 대나무)섬유를 목재 펄프와 혼초	0.489	-	2220
견마	견섬유를 마니라마와 혼초	0.414	0.035	2220
비교 1	목재펄프 100%	0.4∼0.6	0.03∼0.04	1500∼2000
비교 2	티타늄	4.5	0.002	4900

(표3) 바이오계 진동판의 종류와 물성

이외에 주로 중고 음용 진동판으로서 섬유의 직경이 적은 면이나 폴리에스텔직포에 폴리우레탄수지, 아크릴수지, 고무, 에라스토머 등 유연해서 내분 손실이 큰 재질을 균일하게 피복한 코-팅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돔상으로 만든 소후트돔진동판은 다른 비탄성율이 높은 재료와 같이 진동판을 강체화해서 공진을 가청 주파수대역 밖으로 쫓아내는 것이 아니고, 유연해서 내분 손실이 큰 재료를 사용해서 첨예한 공진을 억제해서 미끈한 특성을 얻고 있따. 이와같이. 진동판재료는 근래 약 10년간에 프로그램 소-스의 디지털화에 호응해서 이따라 새로운 재료가 개발되어 왔다. 진동판이 스피커의 성능에 커다란 영향력을 갖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동판재료의 개발은 금후에도 정력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5. 기타 스피커 유니트 재료

5.1 진동판을 지지하는 엣지(Edge)의 음질에 영향

엣지는 두 가지의 커다란 역할을 맞고 있다. 하나는 진동계 및 구동계 부품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측방으로의 흔들림을 막아 위치를 정확히 유지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진동판에서 전방으로 방사된 음파와 후방으로 방사된 역 위상의 음파가 혼합되어 상쇄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다.

진동판의 진폭은 주파수의 2승에 반비례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저음역에서는 커다란 직폭을 나타내기 때문에 엣지에는 진동방향의 기계적 직선성이 요구된다. 이것은 엣지의 재료보다도 형상으로 결정되는는 경우가 많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돌엣지이다. (도7) 또 엣지는 중음역에 있 어 공진하고, 이 공진에 의해 엣지에서 발생한 음이 스피커의 성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동 흡수 능력(내부손실)이 큰 것이 필요하다. 더욱 엣지는 진동판의 외주에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진동판과 같이 경량(저밀도)인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요구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여러종류의 재료가 개발되어 있다.(표4)

명칭	구성 재료	특징	비고
코-팅 포	면직포, 폴리에스텔직포+고무 폴리우레탄수지아-크릴 수지	내구성 계적직선성 코스트	◎ × ◎
발포폴리우레탄	폴리에-텔계 폴리에스텔계	내구ㅡ성 기계적직선성	× ◎
고무		코스트	○
에라스토머	스티렌, 부다디엔 고무열가소성 에라스토머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텔계)	내구성 기계적직선성 코스트	◎ △ △

(표4) 엣지재료의 종류와 특징

" 발포폴리우레탄의 저밀도와 신축성을 평가 "

엣지 재료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코-팅포와 발포폴리우레탄으로 저가인 것이 최대의 이유이다. 발포폴리우레탄은 코-팅포보다 값이 약간 높지만, 균형잡힌 성능이 평가되어 보급이 진척되었다. 여기에서는 발포폴리우레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발포폴리우레탄 엣지는 발포재료의 특징인 저밀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추고 있다. 같은 중량이라면 두께를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강성을 갖추어 지지능력이 크다. 더욱이 유연해서 내부 손실도 크다.

일반적으로 발포폴리우레탄은 원료가 되는 폴리올의 종류에 따라 폴리에스텔계와 폴리에=텔계의 두가지로 분류되고 그 성질도 다른다. 폴리에스텔계 폴리우레탄은 내후성은 좋으나, 내습성이 나빠 습열을 만나면 가수분해 된다. 또한 폴리에-텔계 폴리우레판은 내습성은 좋은데, 내후성이 나뻐 자외선에 의해 열화 한다. 이 때문에 이두타잎의 폴리우레탄은 일장 일단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내습 내후성이 나쁜 것을 제외하면 폴리우레타은 엣지재로써 우수한 재료이다. 금후의 개발 방향은 두가지 있다. 우선 첫째로 발포폴리우레탄의 우수한 특성을 살려가면서 개량을 해서 내습성과 내후성을 향상시키는 방양이다. 이 때문에 원료의 변경, 변성이나 표면 처리등이 필요하다. 또하나의 방향은 폴리우레탄 이외의 내구성이 우수한 고무, 에라스토머계 재료의 발포체, 또는 발포체에 가까운 구조로 하는 검토가 이루어 지고 있다.

" 댐퍼에는 각종 직포를 활용 "

댐퍼는 ① 엣지와 같이 진동계 및 구동계 부품의 위치를 정확히 지지하고, ②자기회로의 겝에 이물질이 침입하지 않도록 방지한다. 라는 두가지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뎀퍼재료에 요구되는 성능은 엣지와 유사하여, 경량(저밀도), 기계적 직선성의 2가지이다. 뎀퍼는 지지작용이 추가 되기 때문에 직선성이 가장 중요하여, 이것이 엣지와 크게 다른점이다. 뎀퍼 재료에는 각종의직포가 사용되고 있다. 양적으로 보면, 면직포나 아라미드직포에 훼놀수지를 합침하여 콜게이숀(파판)형상으로 열성형한 것이 가장 많다. 또 특수한예로서, 유리섬유 강화 에폭시 수지 적층판을 짤란빼낸 특수한 형상의 뎀퍼 등도 사용되고 있다.

" 스피커효율을 결정하는 영구 자석 "

스피커는 전류를 효율좋게 음으로 변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변환효율은 음압이라는 특성으로 표현되어, 음압이 노높을수록 일정한 전류에서 큰 소리가 발생 한다. 음압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자기 회로중의 영구 자석의 성능이다.

자기회로는 그 형식으로 외자형과 내자형으로 대별되어(도8), 현재 대부분이 외자형이다. 진동계의 구동력은 이 자기 회로와 구동계(보이스코일, 보빈)가 조합해서 발생한다. 외자형의 경우, 자기회로는 폴피스, 프레이트, 영구자석으로 구성되어, 상하의 발생하는 자속은 프레이트→겝→폴피스로 흐른다. (도8, 자화방향에 의해서는 역방향). 그래서 겝내에 놓여진 보이스코일에 전류를 흘리면 후레밍의 좌수의 법칙에 의하여 보이스코일과 진동계는 자속과 직교하는 방향으로 힘을 발생한다.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음의 크기는 이 구동력에 따라 결정되고 구동력은 겝의 자속밀도에 비례한다. 자속밀도는 일반적으로 자속의 통로가 되는 풀피스, 프레이트의 형상과 재질이 같으면, 영구자석의 BHmax(최대에너지적 : 잔류자석밀도와 보자력의 적 )의 크기에 비례한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스피의 음압은, 영구자석의 BHmax에 크게 의존하는 것이 된다.

" 차량탑재스피커로 회토류자석에 주목 "

현재 스피커에 사용되고있는 영구자석은 다섯가지로 분류된다. (표5)

요즈음 대부분이 일반의 훼라이트자석인데, 금후는 차량탑재스피커를 중심으로 고성능의 희토류자석이 증가할 경향이다. 희토류자석을 쓰면 스피커를 가볍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피커 중량이 차지하는 자기회로의 비율은, 훼라이트자석 대신에, BHmax가 큰 희토류자석을 사용하면 대폭적인 경량화의 효과가 기대된다. 자동차는 CAFE(메이커별 연비효율 기준)규격 등 연료 소비량의 개선이 긴급 과제로 되어 있어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경량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스피커도 예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