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잘것없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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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안토니오 신부)
가장 보잘것없는 생명
이 해바리기는 크고도 둥근 꽃이 되기 전에도 벌써 해바라기였고 그 씨앗이 싹트기 시작하기 전에도 이미 해바라기였습니다. 모든 생명은 아주 미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사람의 생명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것이다."(마태 25,40).
가장 보잘 것없는 생명이 바로 어머니의 뱃 속에 있는 태아입니다. 이 생명을 보호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입양한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많은 이들이 영적 입양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일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인 것입니다.
나는 이번에 여러 번 마리아지에 실린 '생명을 위한 묵주기도' 를 다시 한 번 소개 하겠습니다.
환희의 신비 생명을 위한 묵주기도
1.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심
수정된 순간부터 살아있는 한 인간 생명이 있다는 것을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기도한다.2.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
마리아께서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마리아께서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빨리 아기를 가진 여인을 돕기위해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3.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
마리아께서는 우리의 구세주이신 아기를 기쁨에 넘쳐 안고 바라보고 계신다. 우리는 모든 어머니들이 자신들의 아기를 기쁘게 안고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 드린다.4. 마리아와 요셉께서 성전에 아기 예수님을 바치심
새로 태어난 아기를 가진 부모들이 기쁘게 아기들을 하느님께 바칠 수 있도록 기도한다.5. 잃은지 사흘 후 마리아와 요셉께서는 성전에서 예수님을 찾으심
아기가 없는 부부들이 그들의 아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통의 신비
1. 기도 중에 다가올 수난에 대해 고통받는 예수님
임신으로 고민하는여성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받아들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2. 예수님께서 매맞으심
유산의 상처로 고통 당하는 여성들을 위하여 기도한다.3. 예수님께서 가시관 쓰심
죽어가는 아기들과 상처입은 여인들의 보속을 위해 바친다.4.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
유산을 종용하는 사람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한다.5.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외치심 "아버지 저들을 용서 하소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유산을 종용하고 유산을 시키는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께 용서를 청한다.영광의 신비
1. 예수님께서 새 생명으로 부활하심
많은 의료인들이 인간 생명을 지키고자 헌신하느 마음을 갖도록 기도한다.2. 아버지의 오른편에 올라 우리를 위해 간원하시는 예수님
인간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믿는 사람들이 조롱당할 때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용기를 가지도록 기도한다.3. 성령께서 사도들을 가르치고 격려하심
소중한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을 성령의 빛으로 비추어 주시고 격려하시도록 기도한다.4. 고통 중에 책임을 완수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
부모가 아기에게 책임있는 관심을 가지도록 기도한다.5. 예수님과 함께 고통당하신 마리아께서 예수님의 왕위를 나누어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을 기꺼이 나눌 수 있도록 간구한다. 왜냐하면, 그러할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살며 세상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태아들의 어머니
미국 화가 리드왈양은 수백만의 유산된 아기들로 인하여 슬픔에 잠기신 성모님의 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도록 영감을 받았다. 이같은 그림은 보통 몇 달이 걸려야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이 그림을 두 시간만에 완성하였다.
성모님의 머리 주위에 있는 별들은 묵주기도 한단을 그리고 있다. 큰 별은 '베들레헴의 별'이다. 왼쪽 구석밑의 붉은 공은 혼란속의 지구이다. 그녀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의 붉은 빛은 모든 아이들 특히 가장 쓸모없는 아이들에 대한 그녀의 큰 사랑을 나타내는 확실한 표시이다.
사랑스러운 그녀의 검은 눈에는 이 무서운 죄악으로 인하여 눈물이 그칠새없이 흐른다. 그 죽음에 대해 아기의 수호천사가 책임을 통감하고 성모님의 보호와 관심에 감사를 드리는 것 같다.
그 아기는 그리스도의 다섯 상처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보라! 아기와 천사가 같이 울고 있으며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성모님의 손과 손톱이 더러운 이유는 쓰레기 하치장, 쓰레기더미, 그리고 위치타 캔사스 같은 곳에서 개 값으로 죽은 동물들과 함께 태워질 퇴적물에서 이들 귀중한 영혼들을 파내고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 마리아 2001년 108호(7~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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