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고근졸]의 종훈을 만드신 분은 따로이 알려져 있지 않고
1866년 정묘보(정묘년에 편찬한 족보) 서문에 처음 언급이되어 있고
그후 1914년 갑인보에 언급이 되어 있어 어느때 부터인지는 모르나
오랜 옛날부터 [청고근졸]을 가훈으로 삼고 살아오신 것은 확실하며
정식 종훈으로 사용한 것은 1994년 갑술보 족보에 처음 이름을 붙여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자료제공 : 전자족보 편찬 사무실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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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임씨 종훈(宗訓) ♣
청고근졸(淸高謹拙)
"청고(淸高)"
: "심지(心志)는 청백(淸白)하고 고상(高尙)하며"
--->마음가짐은 높은 뜻을 지니어 깨끗하고,
고상하게 높은 지조를 지닌 사람됨됨이가 되어라는 뜻이며,
"근졸(謹拙)"
: "처신(處身)은 삼가하고 겸손(謙遜)하게 하라"
--->몸가짐(행동)은 스스로 삼가하고 겸손(謙遜)하게 하라는
조상님의 유훈(遺訓)입니다.
羅州林氏 宗訓 永久傳
(나주임씨 종훈 영구전)
--->종훈을 오래되록 끊임없이 이어 전승(傳承)하라.
명가문(名家門)의 후손답게 종훈(宗訓)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시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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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쓰신분은
[성곡서예원]의 임현기(林 炫 圻), 호는 성곡(惺谷)입니다.
종(鍾)자 항렬이신 이분에게 의뢰한 것이랍니다.
필체의 종류는 [청고근졸]은 "전서체"이고,
좌우에 있는 부기 글귀 [심지는 청백하고....]는
"행서체"라고 설명을 직접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분은
전남 무안군 청계면 상마리가 고향이시고,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림빌딩...성곡서예실
대한민국 국전입선(30회 8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83년),
동아미술제 입선(83년), 한국서예대대전 특선(83년),
한국미술문화대상전 금상(83년)등 많음.
현제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서예교수,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감사,
한국동양서예학회협회 회장 등...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를 비롯해서 각종 권위있는 서예대회의 심사위원을
맡고 계십니다.
[한글읽기로쓴 종훈]
심지(心志)는 청백(淸白)하고 고상(高尙)하게하며
처신(處身)은 삼가고 겸손(謙遜)하게하라.
청(淸)고(高)근(謹)졸(拙)
나주(羅州)임씨(林氏)종훈(宗訓)청(淸)고(高)근(謹)졸(拙)영구전(永久傳)
을해(乙亥)조동(肇冬) 임(林)현(炫)기(圻) 공제(恭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