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FALE >>
1979년 말부터 프랑스 공군은 Mirage-2000 및 Jaguar의 대체기로서 전투기 개발계획에 착수하여, 1992년 CML역을 목표로 하고 2000년 이후 프랑스 공군의 주전력으로 운용할 새로운 전투기 개발에 착수하였다.
1983년 서유럽 차세대 전투기 통일기종 개발계획(EFA : European Fighter Aircraft)으로부터 이탈한 프랑스는 차세대 프랑스 공군용 ACT (Avion de Combat Tactique)와 해군용 ACM (Avion de Combat Marine)의 시제기를 ACX란 이름으로 닷소(Dassault)사로 하여금 독자적으로 개발토록 하였는데, 이것이 현재의 'Rafale A'이다.
Rafale A는 명분상 '기술 시벌기'로서 장래의 새로운 전투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실재로 시험 확인해 보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프랑스가 자국의 전투기 제작기술을 과시하고, 국내 수요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야심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Dassault사는 1983년 첨단기술의 다목적 전투기인 Rafale A 시제기 개발을 발표하였고, 1984년 6월 조립에 착수하여 1986년 7월 첫 비행을 실시하고, 1986년 영국의 환보로 에어쇼(Farnborough Air show)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1988년 프랑스 정부와 Dassault사간 Rafale 개발계획이 조인되어 공군용 Rafale D 3대 및 해군용 Rafale M 2대 등 5대의 시재기가 발주되어 1991년 5월 첫 지행에 성공하였다.
Rafale은 공대공 요격 공대지 공격 및 대공화기 제압 등의 임무에 적합한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할 예정이며, 기체는 스텔스성을 가미하기 위해 최대한 소형 경량화 하도록 신소재를 많이 사용했는데 전방동체 및 날개의 조종면은 탄소 복합소재를 사용하였고, 날개 연결부에는 Aramid Fiber, 표피에는 Aluminum-Lithium 소재를 사용하였다.
기체의 모양은 이중 삼각형으로 조종석 하부에 귀날개(Canard)가 장착되며 날개 앞전에 2중 후퇴각을 준 변형된 삼각주익과 아주 높은 수직꼬리 날개로 구성되며 날개와 동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된 동체-날개 혼합형 구조(Blended Wing-Body)로 되어 있다.
수직꼬리 날개는 큰 받음각에서의 날개 후류를 피하기 위하여 아주 높게 설계되었으며 귀날개는 주익 후연에 각각 3개가 장착된 엘레본(Elevon)과 연동되어 작동함으로써 항공기 자세나 받음각의 변화없이 항공기 고도의 증감을 가능토록 해준다. 비행 조종계통은 모두 디지털 제어방식의 전자식 조종장치를 사용하며, 고속, 고출력의 최신 겸퓨터에 의하여 비행제어와 엔진제어를 통합, 단순화 시킴과 동시에 무장 시스템까지도 연계시켜 자동조종이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유압계통은 종래 항공기의 3,000-4,000psi를 8,000psi로 승압시켜 작동 반응시간을 다축시키고 작동장치를 소형화하여 중량의 경감과 수용성의 향상을 기하고 있다.
엔진의 공기흡입구는 동체 옆면과 밑면 중간위치에 약간 경사진 3분원형으로 부착되어 기동시 흡입효율을 향상시키고 좌우 엔진의 기능을 최대한 효율화시켰다.
조종석은 대형 전방시현기(HUD : Head-Up Display)와 컬러로된 다른 시현장비를 좌우에 한 개씩 비치하고 중앙에는 센서 영상화면을 배치함으로써 항공기 속도, 고도, 자세 및 가속력(G)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였고 슬로틀 레버(Throttle Lever)와 조종간은 Side Stick 조종방식을 채택하여 조작량이 아주 적도록 설계되었으며, 조종석은 F-16과 같이 뒤로 30-40도 경사지도록 하여 '9G'의 가속 하중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였다.
탑재장비로서 레이더는 Thomson-CSF사의 FLS RACAAS가 탑재되는데, 이 레이더는 펄스의 다기능 도플러 레어더로서 탐지거리가 53nm이고,반능동형 게어더 유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으며, 하방탐색/공격 능력과 동시추적 및 탐색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DBS(Doppler Beam Sharpening)기능에 의하여 동시에 8개의 공대공 표적을 추적하면서 저고도 지형 추적기동중에도 지형이나 목표물의 식별이 가능하며, 관성항법 장치와 연동시켜 항법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엔진 공기흡입구 하면에 센서 재밍 포드를 장찰하고 레이저 유도 무장용Thomson-CSF 레이저 조사기/레어저 포드가 장착된다.
무장은 최신형 DEFA 554 30mm기총 1문이 탑재되며, 발사대가 12개소 마련되어 Matra사의 미카(Mica)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및 Matra R550 매직(Magic)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되고 대지공격용으로는 AS 30L 레이저 유도 공대지 미사일, AM39 엑소세(Exocet) 공대함 미사일, Matra ARMAT 대 레이더 미사일 및 BGL 레이저 유도폭탄 등이 장착된다. 해군용 Rafale M 형은 정찰포드 장착 운용능력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며, 착함시 6.5m/sec의 강하속도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하여 주 착륙장치를 강화시키며, 착륙갈고리(Arrester Hook) 및 날개접음 장치(Wing Folding)등 함상장비 부착으로 700kg(1,543lbs)의 중량 증가가 예상된다.
전 망
1988년 프랑스 정부와 Dassault사간에 조인된 Rafale 개발계획에 의하여 공군은 Mirage Ⅲ과 Jaguar A의 대체기로 Rafale D형 250대를 발주하고, 해군은 F-8E Crusader 와 Super Etendard대체용 함상 전투기로서 Rafale M형 86대를 발주하였으며, 1988년 1월부터 본격개발기 5대를 제작하여 그중 1호기인 복좌형 Rafale D가 1991년 5월 시험비행에 성공하였다.
Rafale D는 1994년 생산을 개시하여 1997년 프랑스 공군에 인도되어 1999년 최초 작전운용이 예정되어 있으며, Rafale M형은 1996년부터 1999년 까지 20대를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고, 나머지66대는 2005년부터 인도를 재개할 전망이다.
[제원 및 성능]
제 원
성 능
- 제작사 : Dassault사(프랑스)
- 기 고 : 5.3m (17.5ft)
- 기 폭 : 10.9m (35.8ft)
- 기 장 : 15.3m (50.2ft)
- 자 중 : D 형-13,365kg(29,565lbs), M 형?14,105kg(31,095lbs)
- 최대이륙중량 : 21,500kg(47,399lbs)
- 추 력 : 16,860lbs × 2
- 최대속도 : Mach 2.0급
- 상 승 률 : 3,658m/min(12,000ft/min)
- 'G' 한 계 치 : +9/ -3.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