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류우신 IL - 76 「캔디드」>>
군용과 민간용의 화물수송기로서 요구성능은 페이로오드 40톤으로 5,000km를 6시간 이내에 날으고, 전천후 운항, 짧은 미포장 활주로에서의 발착이 가능하다고 하며, 71년에 완성, 발표되었다.
군용기로서는 75년부터 소련군 수송항공부대에서 수송이나 공정에 사용되고 있는 외에 급유형도 있고, 본기의 실용화로 그때까지 An-12가 주력이었던 소련군의 공수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민간형은 74년에 개발을 끝내고 100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예정대로 진향도니 모양으로, 75년에 시베리아 개발에 사용되기 시작하여 77년에는 최대 이륙중량을 157t에서 170t으로 높이고, 탱크용량을 증대시켜 항속성능을 늘린 IL-76T가 등장, 78년에는 극제화물편에 취항했고, 이라크, 리비아에도 수출되고 있다.
주날개 면적은 큰 편이고, 후퇴각은 25°써 이착륙 성능을 중시한 것이 나타나 있다. 뒷전의 3단 플랩은 최대 45°앞전의 전스팬의 슬랫은 25°내려간다.
화물실은 3.40×3.46×20m (램프와 함께 24.5m)이고, 2.44×2.44×3m 콘테이너 6개를 적재할수 있는 외에 객석 30 또는 담가 등을 단 2.44×2.44×6m의 퀴크체인지 모듀울 3개도 실을 수 있다.
후부의 화물문은 3.40×3.45m로서 전반을 밑으로 열려 사면이 되고, 이어서 적재 차량의 폭에 맞추어 간극을 조절할 수 있는 램프가 있어 차량의 자주탑재를 가능케 하고 있으나 바닥면이 높고 지면에서 2m이상이나 되기 때문에 불편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 밖에 소련 화물기 특유의 천정주행 크레인의 레일 2개가 화물실 전단에서 후부 화물문 후반의 밑면까지 이어져 있어 2.5톤짜리 크레인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다. 바닥면 강도는 1,450∼3,100kg/m, 차량이 실리는 부분은 7,500kg∼11,000kg/m , 기수는 유리 달린 항법사석이 있는 소련식이지만 컴퓨우터에 의한 자동비행·착륙장치도 있어 전천후 운항을 할 수 있다. 여압은 0.46기압 6.6psi정도인 모양이고, 필요에 따라 승무원실만의 여압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군용 형은 미단에 23mm 기관포 2련장의 총좌가 있다. 바퀴는 불완전비향장을 대비하여 전각과 4개의 주각에 각 4개 나 있고, 전각은 1,100×330, 주각은 1,300×48의 저압 타이어를 사용하여 2.5∼5기압의 범위에서 비행중에 타이어압을 가감할 수 있다 한다. 주각은 90°비틀어 안쪽으로 동체 밑면에 넣는다.
[데이터]
전폭 50.50m, 전장 46.59m, 전고 14,76m, 날개 면적 300m , 자중 61,000kg, 최대 페이로오드 40,000kg, 최대 이륙중량 170,000kg, 발동기 소로비요프 D-30KP(12,000kg)×4, 연료용량 약 8,000L, 최대속도 460kt(M 0.8), 순항속도 405∼430kt/9,000∼12,000m(M 0.75), 항속거리 2,700nm/페이로오스 40톤, 3,500nm/30톤, 이륙활주 850m, 착륙활주 450m, 무장 23mm포×2, 승무원 5.
[처녀비행] 1971. 3. 25